3차회담 12월11~14일 서울개최합의

*** 남북화해-협력 공동선언 제의 *** 남북한 양측은 18일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 2차회의를 열고3차회담 날짜를 12월1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에서 열기로 잠정합의하는한편 1차회의에서 제시된 양측의 제안을 놓고 절충을 벌였다. 평양시내 인민문화궁전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열린 이날 회의에서양측은 남측이 제의한 과 북측이제의한 문제를 놓고 집중 토론을 벌였다. 남북 양측은 서로의 제의내용중 상당부분이 일치한다는데에는 인식을같이 했으나 선언의 명칭문제를 놓고 견해가 달라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북한측은 자신들이 제시한 불가침선언 내용이 남측이 제시한 남북관계개선을 위한 기본합의서의 내용을 수용한 것이며 남측도 과거에 여러번불가침선언을 주장해 왔으므로 이날 회의에서 이라는명칭으로 합의하자고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