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업계, 청년중역회의 적극 도입 주목...민주화방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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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제지 한국제지등 제지업계가 사내민주화방안의 하나로 청년중역회의제도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무림제지의 경우 최근 본사와 진주 대구등 지방공장직원대표들로 구성된 청년경영인회를 발족, 이날 2차모임을 가졌다. 총 12명으로 구성된 이 모임은 노조와 별도로 매달 한번씩 월례회의를열고 안전사고방지 조직활성화등 현업에서 시정돼야 할 점과 회사차원에서이뤄져야 할 경영정책보완문제를 협의, 최고경영층에 건의하게 된다. 한국제지도 지난해말 생긴 청년중역회의를 활성화 시키기로 하고 그동안열어왔던 회의결과의 내용분석과 진행방법 개선에 나섰다. 전주제지 역시 지난 88년 발족, 그동안 활동이 거의 없었던 청년중역회의제를 올 연말부터 본격 가동, 각종 의견수렴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