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 첫 시행 종합토지제도 서울지역 토지분 재산세 대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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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광고물은 지나치게 선정적이며 너무 부유하게 사는모습을 보여주어 미풍양속을 저해하고 사회적 위화감을 조장하는경우가 많은 것으로 지적됐다. 또 상당수 사람들은 광고내용을 믿고 물건을 샀다가 속은 경험을 갖고있었으며 특히 전자,약품,의류 등이 허위광고를 많이 하는 것으로나타났다. *** 속옷, 화장품, 영화안내등이 대표적 *** 19일 한국광고협의회(회장 전응덕)가 연세대 사회과학연구소에의뢰,서울 등 전국 11개도시 성인남녀 1천2백명을 상대로 최근 실시한광고에 대한 국민인식도 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의 70.1%가 아이들과함께 광고를 보기가 민망한 감정을 느낀적이 있다고 응답,광고의선정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이중 속옷광고의 선정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의류,화장품,영화안내 등 도 선정성이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남들이 사는 모습에 대해 부러움을 느끼게하거나 불공평하다는 느낌을주는 위화감조성 광고물을 접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이조사대상자의 74.3%에 달하고 있어 광고물이 빈부간의 위화감을 조장하는데한 몫하는 것으로 드러났는데 매체중 에서는 TV와 잡지가 앞장서고있었으며 상품중에서는 의류제품광고가 위화감조성에 단연 선두를 달리는것으로 나타났다. *** 23.7%가 광고에 속은 경험 ** 광고를 믿고 샀다가 속았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응답한 사람이 전체의23.7%를 차지,많은 사람들이 광고에 속았다는 경험을 갖고 있었으며고등학생과 20대의 젊은층이 특히 광고에 속은 경험이 많다고 응답했다. 이같은 광고를 가장 많이 하는 품목으로는 전자제품,약품,의류 등이지적됐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 물가상승을 유발하고 있는 주 원인으로는 노사분규및 임금인상이 23.9%로 가장 많이 지적됐고 다음으로 정치불안(23.8%),투기(21.5%) 등으로 나타났으며 최근 커다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과소비를 유발시키는 요인으로는 지도층의 과소비가 24.5%로 1위,다음으로 수입자유화(24.1%),부동산투기(17.8%) 등 이 차지했다. 조사대상자들은 또 미풍양속과 청소년풍기문란을 조장하는 주요인으로향락환경과 사회적 무관심,가정교육의 약화,영화 및 VCR 등을지적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