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소 전자제품/플랜트 수출 활기

삼성전자의 대소전자제품및 플랜트수출이 활기를 띠고 있다. 22일 삼성은 소련의 로보네즈 VTR공장에 8천1백만달러어치의 플랜트를수출한 것을 비롯, 지금까지 계약을 마무리 한 물량만도 8억9천7백만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달초 소련의 전자부와 5억달러의 VTR수출계약을 끝낸데 이어현재 소련의 자동차부와 냉장고, 문교부와 컴퓨터, 통신부와 키폰및사설교환기상담을 진행중이이서 내년까지는 10억달러이상의 추가계약을맺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는 보로네즈 VTR공장 증설에 3억4천9백만달러어치의 VTR관련제품을 수출키로 했으며 레닌그라드부근 노브고로드VTR 공장에도VTR 제조설비및 기술 부품등 4천9백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다. 전자레인지 역시 최근 전기기계부와 총 1억3천3백만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번 계약에는 전자레인지와 마그네트론제조설비기술료등이 포함돼 있다. 이밖에 계약을 끝낸 품목은 컬러TV 4천8백만달러, 오디오 5천1백만달러, 퍼스널컴퓨터 1억5백만달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