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만사태 해결돼도 유가 높은 수준 유지...미국설문조사

페르시아만사태가 해결되면 국제유가는 일시적으로 떨어질 것이나장기적으로는 사태전보다는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미국의 주요생산업자들이 최근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이번주 미 댈라스에서 열릴 전미개인석유업자협회 총회를 앞두고21일 발표된 이 설문조사에서 2백3명의 개인석유업자들은 이같은견해를 표시하고 현재유가에 근거한 생산전략을 고수할 것이라고응답했다. 이 설문조사에 따르면 장기적인 석유산업전망에 대해 응답자의3분의 2는 "어느정도 낙관적", 20%는 "아주 낙관적"이라고보고있으나 페만사태로 인해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73%), 비석유에너지자원개발 가속화(94%), 유가상승에 따른 미국내 천연가스수요증가(97%)현상등이 나타날 것으로 예측했다. 유가전망과 관련, 응답자들은 페만사태가 끝나면 유가는 하락하겠지만38%는 배럴당 25달러, 30%는 21~24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응답, 사태전보다 강세를 띨 것으로 내다봤다. 또 이들 개인석유업자들의 71%는 페만위기이후 생산량을 늘리지않았다고 답했으며 80%는 전략생산계획을 바꾸지 않은 것으로응답, 수급불안정이 초래되지 않은 상태에서 고유가가 지속되는현상황이 이어지기를 바라는 것으로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