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공명당,평화협력법안 타협 거부..여야간 대립 새로운 국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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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이번 임시국회 통과를 목표로 적극 추진중인유엔 평화협력법안은 야당 다수의 참의원에서 캐스팅 보트를 쥐고 있 는공명당이 자민당과 타협을 거부하고 나섬으로써 자위대의 해외파병문제를둘러싼 여야간 대립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공명당의 이시다 고시로(석전행사랑) 위원장은 22일 하오야마구치(산구)현 이 와구니(암국)시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유엔평화협력법안은 논리적으로 모순 점이 많아 명확히 반대하며 중의원단계에서 이 법안을 폐기시킬 각오로 대여투쟁을 벌여 나가겠다 고 말했다. 공명당은 협력법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하면서 심의에는 유연하게대응, 시 한입법 등의 대안을 모색해 왔으나 이시다 위원장의 발언으로자민당과의 제휴 가능 성을 사실상 없애 일본 정부와 여당은 법안의대폭적인 수정이나 회기 연장을 통한 대야협상과 국민설득에 전력질주하지 않으면 안될 어려운 처지에 빠져들었다. 이시다 위원장은 유엔 협력법안이 당초부터 자위대의 파견 가능성을전제로 짜여 있다"고 지적하고 공명당은 자위대의 조직 파견에 반대한다고밝히면서 여당과 의 타협설에 대해 그럴 여지가 없다 고 잘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