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구청에 종토세 합산과세 내역서 비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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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민주연합 주최의 " 보안사 불법사찰 규탄과 노정권퇴 진국민결의대회"가 경찰의 대회장 봉쇄에도 불구, 27일 하오3시10분께 재야인사, 학생,시민등 7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조선대노천극장에서 열렸다. 주최측은 대회에서 결의문을 통해 "3당야합을 자행한후 내각제 개헌을준비, 장 기집권음모를 획책하고 있는 현 정권은 대범죄와의 전쟁선포를빌미로 애국민 주세 력에 대한 탄압을 가중 시키고 있다"며 현정권의유지도구인 보안사와 안기부해체 송갑석전대협의장 석방 평민당의각성등을 촉구했다. 또 이날대회에서 광주.전남민주연합과 목포민주협의회등 재야3개단체는 공동으 로 보안사 민간인 사찰사실을 폭로한 윤석양이병을"애국군인학생상"수상자로 선정 했다. 당초 대회는 하오 2시께 열릴예정이었으나 경찰이 대회시작과 함께다연발 최루 탄 발사 차량 4대를 앞세우고 10개중대 1천5백여명의경찰병력을 대회장인 조선대안 으로 투입시켜 대회저지에 나서자 학생들은이에맞서 교내 곳곳에서 화염병과 돌멩 이등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하다경찰이 하오 3시께 교문밖으로 철수하자 노천극장 에 재집결, 대회를강행했다. 한편 경찰은 하오 2시께 조선대 정문앞에서 대회장으로 들어가려던지선국민운 동 전남본부 공동의장, 정정년 5.18기념사업 추진위 사무국장,명노근전남대교수등 재야인사 5명을 광주 동부경찰서로 연행,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