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토 전총리, 지방선거서도 여전히 고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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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지방의회선거에서 베나지르 부토 전총리가 이끄는 인민당(PPP)은신드주를 제외한 전지역에서 우파연합인 회교민주동맹(IDA )에 크게뒤쳐지고 있어 대통령 선거에 이은 또 한번의 패배를 맞이하게 됐다. 인민당은 28일 오전 현재 선거가 실시된 4개주 가운데 부토 전총리의고향인 남 부 신드주에서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고 있는 반면에회교민주동맹은 최대의 주인 펀 잡과 발루치스탄,북서부국경지대등3개중에서 절대과반수의 의석을 확보하고 있다. 한편 이날도 선거를 둘러싼폭력사태가 계속돼 적어도 33명이 숨지고약50명이 부상함으로써 이번 선거는 파키스탄 43년 역사상 최대의유혈참사로 얼룩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