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서울국제무역박람회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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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무역박람회인 90 서울국제무역박람회(SITRA ''90)가 강영훈국무총리 등 5백여명의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30일 상오한국종합전시장(KOEX) 본관에서 개막됐다. *** 소련등 동유럽국가와 중국 첫 참가 *** 11월5일까지 열리는 이번 서울국제박람회에는 국내 2백52개업체를 비롯해외 34개국 1백83개업체 등 모두 35개국 4백35개업체가 참가하며 특히소련을 포함한 동구권 국가와 중국이 처음으로 참가하고 체코와폴란드,불가리아,헝가리,루마니아 등 5 개국은 국가관을 운영한다. 대한무역공사는 이번 박람회기간 중에 모스크바 구매단 등 47개구매단과 중국 하얼빈국제무역촉진위원회사절단 등 13개사절단,교포무역인,개별 바이어 등 모두 3 천여명을 유치,수출 3억7천만달러와 수입3천만달러 등 모두 4억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간 중 7만여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무공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지난 88년 북방정책 추진으로 활기를찾고 있는 소련 등 동구권국가에의 수출을 늘리고 페르시아만사태로부진한 대중동지역 수출회복을 위해 이들 지역의 무역관장을 불러들여업계와의 세미나 등도 개최,박람회 개최의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