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판촉활동 "허약"...제품관리에만 치중

전경련은 31일 전경련회관 경제인클럽에서 강영훈 국무총리를 비롯한정영의 재무부 장관 박필수 상공부장관을 초청, 회원간담회를 가졌다. 강총리는 "정부는 민간자율경영을 확대하기 위해 총 3백21건의 행정권한을 지방과 하부기관 민간단체에 이관하고 있다"고 밝히고 "특히제조업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세제/금융상의 지원제도와 여신관리제도를 전반적으로 보완해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강총리는 또 "6공이후 정부는 과거 성장위주의 경제 정책에 형평제고에 역점을 두는 안정속의 성장정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방경제에도 언급한 강총리는 "우리업체들은 소련 동구와의 협력에신중을 기하고 업체간의 무질서한 경쟁은 지양돼야 할것"이라며최근의 대북방 과열의 자제를 당부했다. 한편 박상공부장관은 "내년도 건설업의 성장은 0%에 머무는 반면제조업은 올해보다 크게 좋아질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한순 전경련회장,조중훈 한진회장,김각중경방회장, 장치혁 고려합섬회장,조우동 삼성중공업 회장등재계인사 2백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