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일 보상청구액 선불 요구

북한은 일본에 대한 배상청구액 가운데 일부를 제원조의 형태로미리 지불해줄 것을 일본정부에 요구하고 있다고 홍콩의 파이스턴 이코노믹리뷰지가 1일 보도했다. 리뷰지는 북한은 지난 9월 가네마루 신(김환신) 전 일본 부총리를비롯한 일본 정당대표단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 일본측에 일.북한수교협상을 제의하면서 이같은 요구를 공식적으로 제시했다고 말했다. 리뷰지는 그러나 수교협상에서 포함될 북한의 대일청구액 규모나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경제원조 형태의 선불액이 얼마나 되는지는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외교소식통들은 이같은 북한당국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일본정부는공식 수교가 이루어 지기 전에는 북한에 대한 어떠한 경제적 지원도 할 수없다는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고 리뷰지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