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북경 무역대표부 대표에 비중있는 외교만 기용

*** 이달중 대표부 개설위해 실무진 파견 *** 최호중외무장관은 2일 "정부는 지난달 20일 한.중양국간에 무역대부설치가 합의됨에 따라 이달중에 주북경무역대표부를 개설하기 위해 실무요원들을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장관은 이날 상오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북경주재무역대표부에 파견될 20명의 관계자중 10명정도의 정부관리에대해서는 외교관면책특권에 준하는 신분보장을 해주기로 양국간에양해됐다"고 말했다. 최장관은 특히 북경주재무역대표부의 대표인선문제와 관련, "이대표부가 형식 상 민간차원의 기구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한.중간의공식기구의 성격을 띄고 있는 만 큼 외교적 경험이 풍부한 비중있는외교관이 대표로 기용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초대주 북경무역 대표부대표에는 외무차관을 지낸 중량급 외교관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장관은 또 페르시아만사태와 관련해 미행정부로부터 파병요청을받은바 있느 냐는 질문에 "아직까지 미국으로부터 그같은 요청을 받은 바가전혀 없다"면서 "미 국의 파병요청이 있을 경우, 그때가서 이 문제를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중국의 주서울무역대표처 설치와 관련, 중국측으로부터개설시기및 대표 임명문제등에 관해 아직까지 아무런 통보도 받지 못한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