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19일 파리 CSCE 정상회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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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0년동안 소련중앙아시아에서 실시된 핵실험으로 50만여명이부상했다고 소련의 한 의사가 주장했다. 스웨덴에서 개최된 한 국제의사심포지움에 참가한 마이라 잔겔로바교수는 핵실 험이 실시돼 온 소련 중앙아시아 카자흐공화국의세미팔라틴스크 지역에서 태어난 아기들 가운데 3분의 1이 기형아였으며암발생율도 다른 지역에 비해 상당히 높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잔겔로바 교수는 금년 초까지 핵실험에 관한 의학보고서는 비밀로분류됐다고 지적하고 핵실험의 여파에 관한 광범위한 연구를 하기위해 준비중이라고 말했다. 이 심포지움을 주최한 핵무기반대의사회의 안토니 로빈 미교수는"세미팔라틴스 크는 핵실험이 실시된 지역 가운데 최악의 지역인 것같다"고 말했다. 소련의 주요 핵실험장으로 사용돼 온 세미팔라틴스크의 핵실험소에서는지난 40 년동안 3백여 차례의 핵실험이 실시됐다. 소련은 금년들어 세미팔라틴스크 주민들의 핵실험 반대운동이 거세지자바렌트 해의 노바야 젬랴 군도로 장소를 옮겨 핵실험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