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외무차관, 북한방문...18년만에 처음 고위급회담

마이클 카스텔로 호주 외무차관이 북한에 머물고 있는 캄보디아 저항세력 지도자 노로돔 시아누크와 회담을 하기위해 2일 북한을 방문 함으로써18년만에 처음으로 호주와 북한간의 고위급 접촉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북경주재 호주대사관 대변인은 카스텔로 차관이 북한을 방문하는 주요목적은 시아누크와 만나 캄보디아 내전종식에 관한 회담을 갖는 것이라고밝히고 이번 방문 기간 동안 북한관리들과도 접촉이 이뤄질 가능성이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카스텔로 차관이 북한관리들과 만날 경우 이는 18년만에이뤄지는 최고위급 접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경의 외교소식통들은 북한이 카스텔로 차관의 방문을 계기로호주와의 외교관 계 정상화를 꾀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