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만사태이후 화섬원료 가격 급등

지난 8월 페르시아만사태로 화섬원료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3일 섬유업계에 따르면 페르시아만사태로 원유가격이 치솟으면서화섬원료가격이 지난 10월에는 전월에 비해 품목에 따라 최고 55%이상오르면서 앞으로도 계속 오를 전망이어서 화섬류의 원가상승요인으로작용하고 있다. 가격 인상전인 지난 9월말 톤당 수입가격과 국내가격이 4백10달러와5백달러이던 EG는 10월중 90-1백달러가 오른 5백달러와 6백달러로뛰었으며 TPA는 6백45달러, 6백5달러에서 75달러씩이 올라 7백20달러와6백80달러가 됐다. 또 카프롤락탐은 수입가격 1천6백50달러, 국내가격 1천4백달러에서1백90달러와 1백50달러가 각각 인상돼 1천8백40달러와 1천5백50달러로올랐으며 AN모노머는 각각 5백80달러에서 3백20달러씩이 올라 9백달러가되면서 인상폭이 55.2%로 가장 높았다 이같은 화섬원료 가격의 인상은 앞으로도 해외 및 국내 공급선의가격인상 움직 임으로 연말까지 더욱 올라갈 것으로 보여 화섬류의원가부담을 가중, 수출에도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따라 국내 화섬업계는 지난 1일 아크릴사 가격을 평균7%인상했으며 폴리에스터사와 나일론사의 가격도 6.8%가량 인상할예정으로 있는등 화섬원료 인상에 따라 관련제품의 가격이 연쇄적으로오르고 있다. 한편 한일합섬과 태광산업등은 지난 1일 아크릴사 주종 규격인2/32수짜리를 파운드당 1달러50센트에서 1달러60센트로 6.7%인상한 것을비롯 모든 규격의 아크릴사가격을 10달러선으로 인상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