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별로 학생의 날 집회...경찰과 충돌예상

고대, 성대, 서강대등 서울시내 6개대학생 1천여명은 3일 학생의 날을맞아 학교별로 학생의날 기념식을 가진뒤 하오 3시께 종로구 동숭동대학로에서 연합시위를 벌이려 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됐다. 학생들은 대학로 집회가 무산돼자 하오 5시께 영등포로터리와 하오5시30분께 신촌에서 각각 2백여명과 5백여명이 화염병 수십개를 던지며5분에서 10분간 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강제해산 되는등 시내 일부지역에서산발적인 가두시위를 벌였다. 경찰은 이날 대학로와 대학주변등에 19개중대 2천5백여명의 병력을집중배치, 집회를 원천봉쇄하는 한편 검문검색을 통해 화염병등 시위용품을압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