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파산업진흥협회 현판식

벼베기와 등산철을 맞은 요즘 충남도내에서는 유행성출혈열,츠츠가무시병,렙토스피라,스크럽 타이푸스등의 질환자가 많이 발생하고있다. 5일 순천향대학 천안병원에 따르면 요즘 아산.보령.예산.태안등충남도내 농민들 사이에서 벼베기를 한 후에 고열이 나고 심하면실신하는 유행성 출혈열 및 이와 유사한 츠츠가무시병이 급증, 이달들어하루평균 4명 정도의 외래환자가 찾고 있으 며 입원환자도 10여명에이르고 있다. 농민 이향목씨(32.여.예산군 예산읍)의 경우 지난 2일 유행성 출혈열증세를 보여 순천향대학 천안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하루만에숨졌고,이와 비슷한 증세 로 현재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보령군주포면 최운목(37), 아산군 도고면 정교영(27), 예산군 삽교읍장정진(48), 태안군 안면읍 최미희씨(37)등으로 도내 전 역에서 환자가고루 발생하고 있다. 또 지난달 22일 청양군 대치면 대치리의 최영자씨(61.여)가 고열과심한 기침등 렙토스피라 증세로 청양의료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등지난달 중순 이후 도내에 서 15명의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지난 1일 이병남씨(65.예산군 삽교읍 방아리396)가 들에서농사일을 마친뒤 고열.기침을 동반한 스크럽 타이푸스증세로충남대병원에 입원,치료받고 있는 것을 비롯 지난2일에는임노재씨(48.대전시 동구 대1동 115의1)와 신순석씨(27.부여 군 양화면수원리 1구)등이 같은 증세로 입원하는등 지난 10월초부터 최근까지 하루평균 2-3명의 환자가 이같은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거나 이미 받은 것으로밝혀졌다. 순천향병원 내과 홍세용 박사는 "들에서 벼베기등을 하거나 등산을 할때 피부가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일을 마친 뒤에는 반드시 물로 몸을닦도록 해야 한다"면 서 "요즘 들일이나 등산을 마친뒤 고열이 나는등감기증세를 보이면 즉시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