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활성화 최우선 과제로 중점 추진...이부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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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윤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7일 최근들어 임금인상, 공장입지부족, 에너지비용상승및 사회간접자본시설 미비등의 영향으로 제조업의경쟁력이 현저하게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 정부는 앞으로 "제조업활성화대책"을 최우선과 제로 선정, 중점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불필요한 각종 규제 완화" *** 이부총리는 이날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전경련 초청 오찬간담회에서"21세기에 우리나라가 지향해야할 바람직한 경제의 모습은 고도의공업생산력을 갖춘 오늘의 일본과 같은 경제구조라고 보며 이를 위해서는제조업이 우리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 할 것"이라고 전제하고"이에따라 앞으로 정부는 금융및 세제운용을 제 조업의 설비투자와경쟁력강화 지원에 역점을 두는 방식으로 전환하는등 제조업 활 성화대책을최우선과제의 하나로 중점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간 기업 스스로가 해결하기 어려운 인력및 공장부지난과사회간접자본 은 정부가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부동산투기억제및 비생산적인서비스산업에 대한 규제강화를 통해 기업이 제조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분위기를 조성해나갈 방침"이라 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업에 대한 불필요한 각종 규제를 완화함으로써기업활동의 불편을 제거하면서 기업의욕을 고취시킬 방침"이라며자동화설비증대등에 대비, 자본재산업의 육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부총리는 일본의 경우 지난 73년 오일쇼크이후 에너지절약과생산자동화로 위기를 극복하였고 85년 급격한 "엔고"를 자동화.정보화에의한 생산성향상으로 극복하였으며 이같은 노력의 결과 일본이 세계 최고수준의 공장자동화를 이룩하였다고 지적하면서 정부의 노력과 함께 기업스스로도 생산성 향상을 위한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수립,추진해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