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상품 구입용 쿠폰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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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시에 거주하지 않는 사람들이 모스크바에서 고기나 버터,밀가루등 주요 상품들을 구입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오는 12월1일부터모스크바 시민들에게 쿠폰이 배포될 것이라고 모스코프스키 콤소몰레츠지가 8일 보도했다. 모스크바 시민들은 31루블(약 56달러)에 판매되는 1개월분 쿠폰으로1.5 의 고기, 2백g의 버터, 5백g의 밀가루를 구입할 수 있으며 이쿠폰으로다른 상품을 구 입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도됐으나 그 목록은 밝혀지지않았다. 가브릴 포포프 모스크바 시장이 발표한 이계획은 모스크바에 거주하지않는 사 람들이 상품 재고량이 풍부한 모스크바의 상점들에서 사재기하는것을 막으려는 모 스크바시 당국의 최근 시도를 반영한 것이다. 모스크바 시민들은 이 쿠폰으로 살수있는 고기나 밀가루, 버터의 양은제한돼있 지만 사설시장에서 이러한 상품들을 높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소련의 경제가 악화되고 식량 공급에 문제가 있으며 전통적으로수확량이 많았 던 감자와 같은 상품의 수확이 부족함에 따라 모스크바시가올해 추운 겨울을 보내 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최근 수주동안 있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