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가정예약시스템" 운영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최초로 일반고객이 가정이나 기업체등에서 컴퓨터를이용, 항공편을 직접 예약할 수 있는 "가정예약시스템"을 개발, 8일부터본격운영에 들어갔다. 이 "가정예약시스템"은 아시아나항공의 컴퓨터예약망과 한국데이타통신의생활 정보망인 천리안을 연결, 가정이나 기업등의 "천리안" 가입자가컴퓨터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의 예약망을 24시간 이용할 수 있게 한 새로운예약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컴퓨터예약에 필요한 항공노선, 일시등을 한글화된 화면에차례로 제지하게 되는데 고객은 그때그때 원하는 내용의 번호만 선택하면자동으로 예약이 완료된다. 따라서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고객이 항공편예약을 할 때마다 항공사나여행사에 찾아가거나 전화를 거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전화예약시 발생할 수 있는 고객성명, 일시 등의 오차를 사전에 방지,정확한 예약이 가능케 된다. 이와함께 이 시스템은 출입국절차/항공운임, 항공기소개 등 항공여행안내 국제선 50개도시의 항공편 조회 아시아나항공 출발/도착정보조회 상용고객우대제도 안내 국내철도, 선박, 렌트카이용 안내여행사 안내 등 종합여행정보 제공기능도 갖추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한 관계자는 거대한 자본력과 기술력을 지닌 선진외국항공사 CRS(컴퓨터예약시스템)의 국내진출을 앞두고 있는상황에서 이번에 아시아나항공이 개발한 "가정예약시스템"은 우리나라항공사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획기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또 앞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가정에서 직접 컴퓨터를 통해 항공권을예약하고 각종 항공 여행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천리안"외에도국내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른 생활정보망과의 연결을 적극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