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첫 대동유럽 통상사절단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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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중소제조 수출업체대표로 구성된대동구통상사절단이 소련등 4개국에 파견된다. 광주.전남경영자협회(회장 박용훈)는 동구권 국가들과의 교역증대 및경제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남일피혁, 에디슨전자등 광주.전남지역중소제조수출업체 대표를 포함, 모두 10명으로 구성된 대동구통상사절단을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소련, 폴란드, 체코, 헝가리등 4개국에 파견,수출입 및 합작투자 상담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의 대동구통상사절단 파견은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광주.전남무역관의 지원으로 이뤄지게 됐는데 사절단이 순방하는 4개국 KO-TRA무역관을 통해 현지 수입 상 및 국영무역기관(FTO)들과의 거래상담을위한 공식일정등이 주선돼 있다. 사절단은 이기관들과 상품수출, 구상무역추진, 원료수입및 기술협력등경제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며 거래상담의 성과를 높이기위해업체별 또는 그룹별로 국영무역기관을 직접 방문해 상담키로 했다. 광주.전남경영자 협회측은 "소련을 비롯한 동구권국가들은 신규유망수출시장으로 급격히 부상하고 있으며 경제 구조적 측면에서도우리나라와 보완적이기 때문에 이들 국가와의 경제관계확대전망이 매우밝다"며 "또 대기업들이 대동구경제진출을 서두르고 있으므로지방기업들도 동구 시장진출에 눈을 떠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