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드베제프 소련대통령자문위원 오늘 내한
입력
수정
메드베제프 소련 대통령자문위원 등 소련 정부및 과학기술계 고위인사 10여명이 한소경제협회(회장 정주영)초청으로 16일 하오 내한한다. 이들 일행은 오는 20-21일 양일간 프레스센터에서 "소련의개혁.개방정책과 한소경제협력"이라는 주제의 세미나를 가지며 정부주요기관과 과학기술관련기관을 예방 및 방문하고 개별상담에 이어산업시찰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은 한소수교이후 내한한 소련정부 인사들 가운데 최고위급인사들이라는점 에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메드베제프 소련 대통령자문위원은 이번 방한기간중 고르바초프대통령의 친서를 노태우 대통령에게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 인사중에는 밀류코프 대통령평의회 사회경제분석국장과리바코프 대통령자문관등 정계 고위인사와 노벨상 수상자인 프로호로프소련과학원 일반물리학 부장, 크루글로프 소련과학기술국가위원회부위원장등이 포함돼 있다. 또 티치코프 원자력성 차관, 파톤 우크라이나 과학원장 등도 내한,이번 기회에 한소양국간 경제협력 및 과학기술협력문제가 비중있게다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