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I통신노조 90일간 35% 임금삭감 감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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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UPI 통신사 노조원들은 새로운 인수자가 나타날때까지 90일동안35%의 임금삭감을 감수하기로 가결했다고 노조측이 16일 발표했다. 통신노조 재무간사 크리스 달씨는 경영진이 경영난을 이유로 90일동안35%의 임금삭감에 동의해 주지 않으면 파산신청을 내겠다는 최후통첩을보내와 이에 대한 투표결과 노조원의 62%가 임금삭감을 수락했다고밝혔다. UPI 대변인인 밀트 캡스 부사장은 이 투표결과 UPI가 새로은 인수자를물색하는 동안 경영을 계속할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UPI 경영진의 급여는이미 35%가 삭감됐다. 또한 피터 반베네콤 UPI 수석 부사장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가당면하고 있는 극히 어려운 상황에 비추어 이는 서로 도우며 UPI가회복되기를 바라는 기자들의 용기있고 책임있는 행동"이라고 지적하고 이회사의 매각계획이 발표된 이래 10여개의 단체가 부분적으로, 또는전적으로 인수할 의향을 밝혀왔다고 말했으나 그 단체들의 이름은 밝히지않았다. 1907년 UP로 발족, 58년 허스트계의 INS와 합쳐 UPI로 개칭한 이통신사는 수십년간 운영난을 겪어왔으며 지난 8년동안 세차례나 주인이바뀌어 현재 TV 방송과 금융 뉴스 취급기관을 소유하고 있는인포테크노로지사 소속으로 돼있는데 금년 들어서도 지난달과 8월의 두차례에 걸친 수개의 지국 폐쇄와 감원으로 취재활동의 범위를줄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