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신용도 세계 20위...북한 1백12위로 최하위

우리나라는 국가신용도(크레디트 레이팅)면에서 세계 20위이며북한은 1백12위로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미국의 투자전문 잡지인 "인스티튜셔널 인베스터"지 최신호가세계 1백12개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국가별 신용도평가"에 따르면한국은 지난 9월말 현재 평점 68.7로 호주(69.8)에 이어 세계 20위에랭크됐다. 우리나라의 국가신용도는 6개월전인 지난 3월과 비교했을때 순위는20위를 그대로 유지했으나 평점은 0.9점이 하락했다. 반면 북한은 평점 4.3으로 우간다(5.8), 수단(5.6)에도 뒤진 채 여전히세계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과 함께 아시아의 신흥 4대 공업국인 싱가포르는 15위(평점77.7) 대만은 16위(77.6)로 각각 우리나라를 앞서고 있으며 홍콩은22위(64.6)로 우리나라를 바짝 뒤쫓고 있는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은 평점 94.5로 세계에서 신용도가 가장 높았으며 전세계적긴장완화 추세속에 달러화의 국제적 지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는 미국은평점 88.8로 스위스, 서독에 이어 세계 4위에 그쳤다. 지역별 신용도평점을 보면 북미(86.9), 서유럽(75.3), 아시아.태평양(49.7), 동유럽(40.3) 등지는 세계 평균수준인 39를 웃돌았으나중동(38.7), 중남미(21), 아프리카(19.5)는 매우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