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소련, 도쿄서 활발한 접촉

대만과 소련은 최근 두나라 경제관계 추진을 위해 도쿄를 무대로 활발한접촉을 진행하고 있다고 일 마이니치신문이 대만의 주일 대표부인 아동관계협회 소식통을 인용, 23일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날 "이협회는 최근 본국정부로부터 대소접촉을 지시받았으며 주일 소련 대사관원도 이미 이 협회를 방문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일정부 소식통은 대만과 소련의 외교관계자들이 최근도쿄에서 빈번히 접촉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하고 경제적인 이유때문에소련측이 접근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이소식통은 "소련이 중국관계를 무시하면서까지 대만과 본격적인접촉을 추진 할 생각을 갖고 있지 않으며 당분간은 소련 영해의 어업문제등경제분야에 한정해 교류가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