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스케치> "왜 북한에 정통성 인정받으려 드는가"

강영훈국무총리는 23일 내주 시작되는 국회의 국정감사에 대비,각 행정부처는 주요업무와 관련된 제출자료를 재확인하는등 사전준비에철저를 기할 것 을 지시했다. 강총리는 이날 상오 국무회의에서 "국정감사에 임해서는 소신을 갖고의연히 대처하여 밝힐 것은 적극적으로 밝히고 잘못된 것이 있으면 이를명확히 시인해 정직한 정부상을 보이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강총리는 이어 최근 안면도사건등과 관련해 "최근 우리 사회는민주화과정에 편승한 집단이기주의의 폐해가 새로운 사회불안요인이되고있다"고 지적하고 "국익을 위해 꼭 해야할 일은 설령 특정집단에불이익이 되는 경우가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 설득하되 불법적인집단행동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하라"고 지시했다. 강총리는 또 "집단이기주의에 대처키 위해서는 정부내의 의견이 한목소리로 미 리 조정되는것이 중요하다"면서 "부처간에 사전협의와 협조를긴밀히 하여 정부내에서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각별히유념하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