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집단행동에 단호 대처...강총리 각의서 국감준비도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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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당의 김대중총재는 내년 2월 미국 미주리주립대학에서의 강연 등을위해 약 1주일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한다. 김총재는 23일낮 기자들과 만나 "미주리대학 켐퍼 렉처쉽(KEMPER LEC-TURESHIP) 의 초청장을 이미 받았으나 국내 정치상황 때문에 이를 연기해왔다"고 말하고 "뉴 욕 미외교협회의 초청도 있고 하바드대학도 방문하기위해 내년 2월중순에서 3월초 사이에 미국을 방문하기로 확정했다"고밝혔다. 김총재는 "내년에 미국을 방문하면 워싱턴에도 들러 미국의조야인사들과도 만 나 한반도 정세등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민당 국제위원장인 조순승의원은 이와관련, "지미 카터 전대통령도김총재를 초청했기 때문에 카터전대통령도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캠퍼 렉처쉽은 매년 을 선정, 미주리대학으로 초청해강연을 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내년 미국방문시 조지 부시대통령과의 면담도 희망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으나 미국은 대통령이 외국의 야당총재를 만나지 않는 것이관례로 되어 있 어 성사여부는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켐퍼 렉처쉽은 미국 미주리주 캔사스시의 거부 캠퍼씨가 자금을 희사,마련한 교육강좌이다. 김총재의 미국방문은 부인 이희호여사와 조의원, 미주리대학에서수학한 정대철 김덕규 유인하의원등이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