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사, 내년에 주택 8만2천호 건설

주택공사는 내년에 도시영세민을 위한 영구임대주택 5만호, 근로자주택 2만호, 저소득층을 위한 소형주택 1만2천호등 총 8만2천호의 주택을건설할 계획이다. 주공이 26일 국회건설위에 제출한 "91년도 사업계획(안)"에 따르면 또올해 인천 갈산지구에 조립식주택 1천1백70호를 시범적으로 건설한데 이어내년에는 본격적인 조립식주택 건설에 착수, 서울 중계동과 산본 및 중동신도시에서 총 5천5백호를 지을 방침이다. 주공은 올해 갈산지구에 조립식주택을 시범건설한 결과 조립식주택이기존의 보통 주택에 비해 5%의 공사비 절감, 15%의 공사기간 및 기능인력감축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내년부터 조립식주택 건설물량을 크게 늘리기로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