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선 항공료 12월에 9% 인상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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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남일보 발행인겸 사장 이재필씨(57)와 전광주문화방송 사장 최승효씨(73)는 26일 지난 80년의 언론통폐합조치와 관련, 국가를 상대로각각 3백억원과 5억원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배상금지급청구서를서울지구 국가배상심의회에 냈다. 이씨는 신청서에서 "보안사의 언론통폐합 계획에 따라 80년11월서울삼청동 보안사 조사실로 불려가 ''영남일보를 무조건 폐간하라''는통보를 받고 미리 작성된 포기각서에 강제로 서명했다"며 "신문사 경영권포기가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이루어진 불법행위인 만큼 당시 신문사 재산2백50억원과 직원들의 퇴직금 15억원, 광고료 5억원등 모두 5백억원의손해을 보았으나 우선 3백억원에 대해 손해배상을 해줄 것" 을 요구했다. 최씨도 "80년11월12일 광주지구 보안부대에 소환돼 ''정부의 언론정책에따라 회사의 경영권을 무조건 내놓는다''는 각서에 서명한 뒤 회사경영권을 빼앗겼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