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부당 업무처리 갈수록 늘어

보험회사들이 보험계약자에 대한 보험금을 규정보다 적게 지급하는등업무를 부당하게 처리, 보험당국으로 부터 지적되는 사례가 계속 늘어나고있다. 27일 보험감독원이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보험회사의보험계약, 재산운용에 대한 검사결과 지난 10월말 까지 생보사 1백66건,손보사 4백63건을 포함, 모두 6백29건의 부당 업무처리 사실을 적발해주의, 문책, 경고 등 각종 징계 조치를 내렸다. 이는 지난 89년의 5백87건을 이미 능가하는 것이다. 부당한 업무처리 사항을 내역별로 보면 보험업무가4백56건(72.5%)으로 가장 많으며 회계처리부문은 60건(9.5%)재산운용부문은 30건(4.8%)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