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파괴 소년범 13.9%가 집행유예...1년간 기각률 7.9% 달해

"지방자치제,국회의원선거등의 선거를 통해 농업을 이해하는사람을 뽑음으로써 농민혁명을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저지를 위해 할복자살을 기도했던 전국농어민후계자협의회 회장 이경해씨(43.전북장수군장수읍대성리573)는 26일 하오5시40분 대한항공 017편으로 김포공항을통해 귀국하면서 이같이 앞으로의 농민 운동 방향을 말했다. *** 농업이해하는 사람 선출 농민혁명이뤄야 *** 이씨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사회,경제적혼란은 농민에게도 이득될 게없으므로 농민도 사회안정을 추구하면서 선거등 법에의한 농민혁명을 꾀할때"라고 지적하고 "정부가 농민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제시하고 전 국민이합심해 오늘의 농촌문제를 해결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씨는 "제네바에서 국제사회의 냉혹한 현실을 대하고 보니 UR을무조건 반대할 수 만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으며 UR을 받아들이는마음자세를 갖되 현명하게 이에 대한 대응준비를 해야할 것"이라고말하고 그러나 "쌀,소고기,유제품등 우리농민에 타격이 큰 10개품목은개방을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할복동기에 대해 이씨는 "당초 할복할 생각은 없었으나 현지에서우리농민의 어려운 입장을 직접 전할 방법이 전혀 없어 몸으로 하소연하는방법을 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