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안보리, 이라크에 대한 최후통첩 1월15일로 연기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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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작동 싱가포르 제1부총리(49)가 27일 전날 사임한 이광요총리의뒤를 잇는 새 총리로 공식지명됐다. 위킴위 싱가포르 대통령은 이날 오 부총리를 대통령궁으로 불러 그를새총리로 지명하고 새로운 싱가포르 정부를 구성할 것을 지시했다. 오 신임총리는 28일 시청 회의실에서 총리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며이때부터 새 총리가 권한을 행사해 세계 최장수 기록을 세웠던 이광요전총리의 31년간 집권이 끝나게 된다. 한편 오 신임총리는 자신의 총리지명 이후 즉시 새 내각의 명단을대통령에게 제출했다. 이 명단에 따르면 새 내각에서는 이 전총리가 선임무임소장관으로,그의 아들인 이현용 현무역산업장관이 부총리중 한명으로지명되는 등 구내각과 별다른 차이가 없으며 다만 신설된 정보예술부의장관서리로 지명된 조지 여씨만이 새로 내각에 들어오는 유일한구성원이다. 싱가포르의 이번 권력이양은 실로 한 시대의 마감이라고 할만 하지만수개월의 준비과정을 거쳐 잡음이나 환호가 없이 조용히 진행됐으며 오신임총리도 "이번 권력이양은 별다른 사건이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지난59년 총리직에 올라 세계 최장수 민선총리로 재임해오면서식민지였던 싱가포르를 세계 자본중심지중 하나로 탈바꿈시켰다는 평가를받고있는 이 전총리는 사임이후에도 집권 인민행동당(PAP)의 서기장으로서계속 실권을 장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