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계열소속 한국기업 재무구조 미/일/대만에 비해 취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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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30대 계열소속 상장법인들의 재무구조는 미/일/대만등 수출경쟁국에 비해 매우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30대 계열소속 상장법인 (총 1백 25개업체)의자기자본비율및 부채비율은 지난해말현재 각각 23.8%와 2백75.1%였다. 영업손실규모가 커 자기자본이 마이너스상태인 자본잠식기업만도한진해운 국제상사 공영토건등 3개사에 달했고 동남기업 (1천86.4%)남광토건 (1천 84.7), 빙그레 (8천 6백 12.5%), 고려개발 (1천 4백 34.9%)등4개기업은 부채비율이 1천%를 넘었다. 지난 88년말현재 제조업체의 평균 부채비율이 미국 1백 38.2%, 일본2백 43.6%, 대만 84.3%인데 비하면 30대계열소속 상장법인들의 부채가과중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지난해말현재 우리나라 제조업체중 대기업의 평균부채비율이2백 39.9% 인것과 비교해도 30대계열기업의 부채비율은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