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정감사 > 운영위...민방관련 대통령에게 어떻게 보고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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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수 홍기훈의원등 평민당의원들이 2일 실업자고용촉진훈련비착복의혹을 폭로한 3일 노동위의 노동부 감사현장에는최영철장관을 비롯한 노동부 간부들이 긴장한 얼굴로평민당의 자료에 관심을 갖고 질의내용에 촉각을 곤두세 우는 모습. 이날 감사에서는 는 피교육자의 확인서를제시한 이상수의원등 평민당측 의원들의 감사자료를 둘러싸고 "이는 극히일부에서 사무착 오로 일어난 일일 것"이라는 정부측주장과 "장기적,전국적, 조직적으로 이뤄진 대 규모 착복사건"이라는 평민당측 주장이맞서 초반부터 열띤 공방전. 한광옥위원장은 감사 시작에 앞서 위원장실에서 여야간사회의를 열고여야의원 들의 질의순서등 감사진행을 위한 사전협의를 했으나 이자리에서도 평민당의원들이 집중 추궁하려는 정부예산 착복의혹 조사단구성문제등 구체적인 처리절차문제로 신 경전. 특히 김병용민자당측 간사는 이상수의원이 상기된 표정으로 대형서류가방을 든 채 위원장실에 나타나자 "저 가방안에 기밀서류가 많이들어있는 모양"이라며 관심 을 표시. 또 미리 와있던 최영철노동부장관은 "제도상 그런 일은 있을수 없다"고평민당 측의 주장을 일축하다가 이의원이 "주무장관으로서 어떤 주장이있으면 는 자세를 보여야 하는 것아니냐"고 따지자 "물론 조사를 할 생각"이라고 후퇴하는등 감사시작전부터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 노동위= 노동부에 대한 노동위감사에서 안영수노동부 직업안정국장은"훈련기 관에서 훈련생들에 대한 출석점검을 한뒤 훈련수당과 수강비등을지급하는데 만약 훈련생의 인감을 위조할 경우에는 수당이 불법지급될가능성도 있다"고 말해 평민당 의원들이 주장하는 직업훈련생훈련비착복주장을 간접적으로 시인했다. 또 최영철장관은 "직업훈련에 문제가 있다는 말을 취임전부터 들어간부회의와 조회때마다 제도적으로 부정을 없앨 수 있는 장치를지시해왔다"면서 "훈련비착복주 장에 대해서는 자체 조사후 형사고발할사실이 밝혀지면 의법조치하고 훈련원측에서 수강료를 착복 유용한것으로드러나면 허가취소 착복금액전액환수조치를 취하는 한 편 공직자가관련됐을 경우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