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아시아-구주간 해상물동량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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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아시아-구주간 해상물동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5일 해운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9월말까지 아시아-구주간해상물동량 은 전년 동기대비 14% 가량의 큰 신장세를 기록했으며 올연말까지는 지난해의 4천1 백70만t(R/T)에 비해 14.9%가 늘어난4천7백90만t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올 한해동안 아시아의 대구주 수출물동량은 전년도보다 19%늘어난 3천만 t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수출물량이 아시아-구주간해상물동량의 증가세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와는 반대로 수입의 경우 전년대비 8.5% 증가한 1천7백90만t에 그칠것으로 전망됐다. 이같이 올들어 아시아-구주간 해상물동량이 수출을 중심으로급신장하고 있는 것은 아시아의 대구주 해상물동량의 상당량을 차지하고있는 전자 및 전자부품 그리 고 자동차부품등 반제품 수출이 급증하고 있기때문으로 분석됐다. 이는 한국을 비롯 일본, 대만등 아시아국가들이 오는 92년으로 예정된EC(유럽 공동체)통합에 대비, 구주지역에 현지공장 및 법인을 설립하는등대구주지역 직접 및 합작투자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앞으로 이들 국가의 대동구권 기업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여아시아-구주 간 해상물동량의 증가세는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