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 대리점 급증 1천788개 달해

최근 생명보험 시장이 급속도로 국제화 및 개방화되면서 생명보험회사의대리점망 구축이 활기를 띠고 있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국내 생보사의 대리점수는 모두1천7백88 개로 지난해말의 7백87개보다 2.3배로 늘어났다. 특히 15개 신설사의 대리점수는 모두 9백40개로 기존 6개 생보사의8백48개를 크게 초과하고 있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이 5백52개로 전체 대리점수의 30.9%를 차지,가장 많 고 다음으로 동부애트나 2백9개(전체의 11.7%) 태평양생명1백74개(9.7%) 조지아 생명 1백53개(8.5%) 교육보험 1백28개(7.2%)대한생명 74개(4.1%) 등의 순이다. 그러나 대구생명과 대전생명, 경남생명, 코오롱매트, 삼신올스테이트,신한생명, 대신생명 등은 대리점을 전혀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생보사 대리점수는 지난 86년만 하더라도 36개에 불과했으나보험시장이 개방된 87년에는 1백9개로 늘어났고 88년에는 2백69개로 대폭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