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년까지 섬유 패션센터, 유행색협회 설립

*** 상공부,섬유산업육성위해 기능인력도 양성 *** 내년부터 92년사이에 패션센터와 한국유행색협회, 종합섬유정보센터등이 잇따라 설립되고 오는 2천년까지 섬유 기능인력 25만명이 양성된다. 상공부는 6일 상오 무역센터 51층 무역구락부에서 섬유산업 경쟁력제고및 구조 개선을 위한 섬유공업발전 민간협의회(위원장 주동식 섬산연부회장)를 열어 이같은 정부 방침을 설명하고 실천을 위한 구체안과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이후의 섬유산 업발전 방향 등에 대해 협의했다. 상공부가 밝힌 주요 내용은 총 30억원의 자금을 확보, 오는 92년까지섬유회관 내에 패션정보제공 등 패션디자인 진흥에 관한 제반업무를 맡아볼 패션센터를 설립 하고 세계 유행색협회 가입을 위해 한국유행색협회도설립,상공부 산하단체로 운영 한다는 것이다. 또 섬유산업 정보화사업의 일환으로 총 54억원의 자금을 들여 같은기간 중에 2 부 6개과(37명)로 된 종합 섬유정보센터를 섬산연내에설립하며 오는 96년까지 연차 적으로 제직공정의 자동화연구(2백억원),자동봉제 시스템개발 연구(3백억원),염색 가공 공정의 자동화연구(8억원)에 모두 5백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절대부족한 섬유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2천년까지 모두2백억원을 투 입, 전문 훈련요원 2백명을 육성, 중소기업진흥공단과직업훈련관리공단 등을 통해 기능인력 25만명을 양성키로 했다. 상공부는 국내 섬유산업은 저가품의 경우 임금인상으로 후발개도국에비해 경쟁 력을 잃고 있으며 고가품은 기술수준의 열위로 경쟁력을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다고 지적,경쟁력제고와 구조개선을 위해 이같은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라고사업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전체 수출의 2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국내 섬유산업은 지난 70년대에38.7%의 높은 매출액 신장률을 기록했으나 80년대에는 16.0%로 떨어지는 등고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