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훈장 받은 무역업체 노사관계 거의 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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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우수무역업체로 선정돼 지난달말 제27회 무역의 날에 산업훈장을받은 13개업체는 모두 거의 완벽한 노사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8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금탑산업훈장을 받은 화승산업(대표손기창) 등 이들 무역업체는 작년 7월부터 지난 6월말까지 1년동안분규를 단 한건도 겪지않는 등 산업평화를 정착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는 근로자들에 대한 사내 복지시설은 물론 건강관리시설,작업장 환경을 크게 개선하거나 신,증설했으며 각종 서클활동의 강화와함께 효율적인 근무시간의 조정, 고충상담의 활성화 등을 도모했다. 또 대폭적인 장학제도 실시와 모범근로자에 대한 해외여행 실시 등으로근로자들의 사기진작으로 생산성과 경쟁력을 높여 내수와 수출이 함께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5천여명의 근로자가 근무 중인데도 분규없이 높은 수출신장률을 기록,금탑산업훈장을 받은 화승산업의 경우 올들어 작업장에 집진시설과송풍기, 방음벽, 냉수공급기 등을 설치, 작업환경을 크게 개선했으며은탑산업훈장을 받은 고려씨스템산업(대표 이동훈)도 노사양측의 합의로완벽한 공해방지시설 완비와함께 작업환경을 개선했으며 복리후생시설을대폭 확충키로 하고 오는 연말 완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중이다. 이밖에도 동탑산업훈장을 받은 삼호실업(대표 박연구)과 서원산업(대표정문영)등 13개 업체 모두가 근로자에 대한 복지시설 확충과 산업재해방지등을 통해 노사분규를 겪지 않아 산업평화를 정착시켜 수출증대와 함께노사문제에서 모범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