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협력이 한/소 무역의 핵심...소련 국가과기위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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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소련간의 과학/기술협력은 양국간 상업및 무역관계에 핵심이될 것이며 이같은 협력은 양국관계발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노태우대통령의 소련 공식방문을 하루 앞둔 12일 소련의 국가과학기술위원회가밝혔다. 노대통령은 과학/기술에 직접적 관련을 가진 몇몇 주요기업인들을대동하고 실시하는 소련방문기간중 한소양국의 과학/기술협력에 관한정부간 협정을 조인할 것으로 보인다. 한소간의 관계증진에 따라 양국은 지금까지 다소 개략적으로만나타났던 상호간 과학/기술분야에서의 협력강화가 긴요한 것임을깨달았다. 한국과 소련은 90년 한햇동안 양국의 기업과 과학기구간의 접촉수립및과학협력의 우선순위 선정등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같은 노력으로장기적 협정의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소국가 과학/기술위원회의 아시아협력전문가인 알렉산데르 크라세닌니코프는 최근 관영 타스통신과의 회견에서 소련의 대한과학협력은신소재및 전자, 컴퓨터, 초전도, 핵에너지, 생물공학등의 분야에서공동으로 대규모 과학개발기관을 설립하는 것을 포함하고 있다며소련의 기초및 응용분야 연구와 과학적 업적을 한국의 상업적 능력과결합, 대량생산을 가능케 하기 위한 노력이 이루어질 것이라고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