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전기대 학력고사 문제지 수송

''91학년도 전국 94개 전기대의 학력고사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대부분의 대학들은 15일 고사장준비를 끝내고 이미 설치된 고사본부를중심으로 비상운영 체제에 들어갔다. *** 각 대학 고사본부 중심 비상체제 들어가 *** 또 지난달 22일부터 대학교수,고교교사등 1백30여명으로 구성된 대입학력고사 출제위원회는 그동안 철저한 보안속에 ''91대입 학력고사 출제를마쳤다. 경기 성남시 대한교과서 주식회사에서 인쇄된 문제지는 이날 상오8시30분부터 해당대학 관계자와 문교부직원이 동승한 가운데 무장경관호송아래 각 대학으로 수송됐다. 문교부는 문제지의 보안유지를 위해 문제지를 화재및 도난의 위험이없는 대형 금고등 안전한 곳에 보관시키도록 하고 경찰과 함께고사당일까지 24시간 철저한 경비를 하도록 각 대학에 시달했다. *** 일부대학 오늘 수험생 예비소집 *** 전기대 가운데 상명여대는 이날 상오 11시 가장 먼저 수험생예비소집을 실시했 으며 동국대는 휴일인 16일 상.하오에 걸쳐 인문계와자연계 수험생에 대한 예비소 집을 나눠 실시,수험에 따른 각종유의사항을 시달한다. 국민대, 경희대등 17개대학은 17일 상오, 그리고 서울대, 연세대, 이화여대, 숙명여대등 75개 대학은 같은날 하오에 수험생 예비소집을 각각 실시한다. 경찰은 주요대학의 예비소집일인 17일 하오및 고사당일 서울소재대학의 지방 캠퍼스가 많은 경기 안성,용인,수원,천안,조치원까지의고속도로가 심한 교통체증을 빚을 것으로 예상,교통 특별대책을 세워놓고있다. 경찰은 이에 따라 고사당일 경부.중부고속도로의 서울-대전구간하행선에는 상 오 5시부터 8시까지 화물차량의 통행을 가급적 자제토록유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