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등 주요교역상대국 첨단산업 상품전시회 내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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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만 아세안(동남아 국가연합)등 주요교역상대국들의 첨단산업및상품전시회가 내년중 잇따라 국내에서 열린다. 또 중소기업들의 유망수출상품 발굴을 위한 유망중소기업 제품전시회가처음 개최되는등 국내외기업들의 신개발상품과 산업동향을 소개하는각종 전시회가 내년중 크게 활기를 띨 전망이다. 15일 한국종합전시장(KOEX)은 내년중 11개의 전시회가 새로 기획되는것을 비롯 76건의 전시회개최가 확정됐고 6-7건의 전시회유치가 추가로추진되고 있어 올해 (73건)보다 10건이상 전시회가 늘어나게 된다고밝혔다. 특히 올해까지는 업종별 전문박람회가 주축을 이루던 것에서내년에는 동서독 통일 지역별경제 블록화등으로 급변하고 있는 교역환경적응을 겨냥, 주요교역상대국의 기술현황과 주요상품개발동향을 소개하는기획전시회가 크게 강화된다. 이에따라 내년2월27일부터 11일동안 독일정부가 통일이후 해외에서처음개최하는 하이테크박람회가 열리는 것을 비롯 5월에는 태국인도네시아 말레이사아 필리핀 브루나이 싱가포르등 6개아세안회원국들의 상품전시회가 열려 이 지역국가들과의 기술교류및 상품교역활성화 방안이 모색된다. 또 8월에는 대만의 주요수출상품들을 한데모아 선보이는 기획전시회가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근 한/대만 두나라사이에 대일 무역역조개선을 공동추진하기 위한 상호 보완품목 발굴작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가운데 처음 열리게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외마케팅능력부족으로 사장되어있는 중소기업들의 유망수출상품발굴을 위한 중소기업제품전시회가 11월중 열린다. KOEX는 이밖에도 매킨토시컴퓨터전시회(1월22일-25일) 서울국제미술공예전(2월22-25일) 서울국제판촉물 인센티브전시회(4월15-17일) 서울국제음향기기및 악기전(5월10-14일) 서울국제재활용품전시회(5월21-26일)등을 새로 개최키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