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정책 부족으로 중소제조업 인력난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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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기술기능인력 육성정책 부족과 근로자의 대기업 선호, 중소기업의교육훈련 무관심 등이 중소 제조업체의 인력확보를 어렵게 한 원인으로꼽히고 있다. 18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정부가 공업계 대학과전문대학, 고교, 직업훈련원 등을 통한 기술기능인력 공급책에 등한, 지난10년간 이들 교육기관을 통한 인력공급이 거의 늘지않아 산업발전으로발생하는 기술기능 인력수요에 전혀 적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 공업계 각급교 정원 관리잘못 수요감당 못해 *** 또 우수한 기술기능 인력들이 대기업을 선호, 중소기업의 인력확보를어렵게 하 고 있으며 근로자들의 고학력화와 레저문화 발달, 서비스산업성장 등으로 제조업체 의 취업을 꺼리고 있으며 여기에 중소 제조업체종사인력에 대한 대기업과 다른 중 소기업체 상호간의 스카웃, 임금과근로시간 차이 등이 중소업체의 인력난을 부채질 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소기업체들은 생산차질과 비용부담을 우려, 종업원에 대한교육훈련을 기피하 고 있어 중소업체 종사자들의 자질이 크게 떨어지고있으며 현재 중소 제조업체 생 산직 종사자 가운데 재교육이 필요한인력은 전체 생산직 근로자의 16.7%에 이르는 23만명이나 되고 있으며기술직은 34.8%, 생산직은 15.7%가 새로운 기술습득 등을 위한 재교육이절대 필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중소제조업체 채용인력의 33.7%가 다른 기업에서 스카웃해오고있어 중소 업체들이 신규인력을 채용해 훈련양성하는 인력개발에 인색한것으로 나타났으며 일 부 중소기업의 경우 많은 자금을 들여 양성한 인력을대기업의 스카웃으로 빼앗기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