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교통체증 올해도 심각, 입실 30분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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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영부진 타개 위해 12월 정기분 *** 신설 대동은행노조가 은행의 경영부진타개를 위해 12월분 정기상여금을자진 반납해 노동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18일 대동은행에 따르면 이 은행노조(위원장 이경하)는 올해은행경영실적이 국내 시중은행중 유일하게 적자로 예상되자 지난달 29일하오 대의원회의를 열어 12월분 정기상여금을 자진해서 받지 않기로했다는 것. 이 노조대의원대회에서 일부대의원들은 정부와 일부 사용주들이 이같은결정을 노조탄압에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과 금융노련의 내년도투쟁입지를 어렵게 한다는 점등을 들어 격렬히 반대했으나 투표결과27대11로 상여금반납이 결정됐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설립 1년여된 신설은행으로 7억여원의 적자가 불가피했던 이은행은 오히려 1억원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동은행노조의 이번 상여금반납조치는 지금까지의 국내 노사관계가극한적인 대립과 갈등으로 치닫던 것과 달리 화합과 공생이라는 바람직한선례를 남겼다. 이노조위원장은 "신설은행으로서 금융시장개방을 앞두고 하루빨리기반을 잡아 야 노사 모두 살수 있다는 위기의식때문에 어려운 결정을하게 됐다"며 "정부나 경 영주들이 우리의 순수한 의도를 악용치 말기를바란다"고 말했다. 권태하행장은 "노조가 여러가지 오해를 무릅쓰고 힘든 결정을 내려줘고맙게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이번 노조조치에 대해 반드시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