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울릉도간 여객선 이용객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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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로 다변화 및 선박 현대화 따라 *** 육지와 울릉도간 항로가 다변화되고 운항여객선이 갈수록 현대화되고있는데 따라 여객선 이용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20일 해운항만청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10월까지 10개월간 포항을비롯한 후포,묵호 등지에서 울릉도간의 여객선 이용객은 모두35만1천5백74명으로 작년 같 은 기간 31만6천9백15명에 비해 10.9%가증가했다. 이같이 육지와 울릉도간 여객선 이용객이 갈수록 크게 늘어나고 있는것은 항로 가 과거 포항-울릉 하나에서 후포-울릉,묵호-울릉 등 3개항로로늘어난데다 운항선 박도 최신 초고속선이 투입되는 등 갈수록 현대화되고있어 해상관광객들의 이용율 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선박의 현대화로 다소의 기상악화에도 운항이 가능해 과거에 비해여객선의 결항이 크게 줄어든 것도 이용율 제고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항로별 현황을 보면 묵호-울릉과 포항-울릉항로가 38.9%,35.2%의 높은증가율을 보인데 반해 후포-울릉항로는 22.9%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한편 이에반해 운항선박의 현대화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항공편이펀리한 제 주도의 경우에는 여객선 이용객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데목포-제주항로만 겨우 예 년 수준을 유지한 채 부산-제주,완도-제주항로는이용객이 크게 줄고 있다. 지난 10개월간 육지와 제주도간 여객선 이용객은 88만7천8백33명으로작년 같은 기간 96만3천3백89명에 비해 7.9%가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