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무역, 중소기업 북방진출 적극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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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무역은 내년 수출을 올해보다 11% 증가한 2억7천만달러로 책정,북방교역 및 플랜트수출등 중소업체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거래수출업체를 현재 1천7백여개에서 2천1백개로 늘려 직오더수주활동을 강화하고 미수교국 및 소규모 교역국가등에 대한 신시장개척활동을 지원키로 했다. 중소업체들의 수출입창구인 고려무역은 19일 이같은 내용을 주로 골자로하는 내년도 사업계획을 마련,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 사업계획에 따르면 고려무역은 직수출 1억3천4백만달러와 대행수출1억3천6백만달러등 모두 2억7천만달러를 내년 수출예상치로 책정했다. 고려무역은 또 북방교역을 확대키로 하고 동구 및 소련등과의 교역규모를천만달러로 늘리고 몽고, 베트남등 미수교국에도 생필품 수출을 통해 시장진출을 가속화시키기로 했다. 이와함께 중소업체들의 대일시장 진출을 위해 4회에 걸쳐 특산품위주의물산전을 개최하고 동경 운동용품 및 선물용품박람회에 참가, 5백만달러수출을 거두기로 했다. 또한 농어촌특산품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미주지역 전시직판전을 잇따라개최하는등 지방소재업체의 수출촉진사업을 벌여 나가기로 했다. 고려무역은 금년 충무출장소 개설을 계기로 수산물수출규모를 금년보다2배로 늘리기로 하고 6개 중소수산물업체를 위해 60만달러상당어치를 수입,이를 축양시켜 대일수산물 수출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