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 EFTA 두기구 통합...EEA(유럽경제지역) 창설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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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2개경제블록인 12개국 유럽공동체(EC)와 6개국 유럽자유무역연합(EFTA)은 19일 두기구를 통합하여 유럽북구에서 지중해에 이르기까지 서구19개국(리히텐슈타인 포함) 3억8천만명의 단일공동시장인 이른바 유럽경제지역(EEA)을 창설하는 협정을 오는 91년 여름 이전까지 체결하기로 하고EEA정책 수립기구설치에 합의함으로써 EEA 창설협상에 일대 진전을 보였다. EC와 EFTA는 이날 브뤼셀에서 열린 합동각료회의후 발표한 공동성명을통해 EC단일시장 통합예정일인 오는 93년 1월1일부터 EEA협정이 발효될 수있게끔 오는 91년 여름이전까지 이를 체결키 위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기로합의, 쌍방 협상 대표들에게 이같은 목적달성을 위해 협상을 가속화하도록지시했다고 발표했다. EC와 EFTA는 또 EEA정책결정기구로서 EC각료이사회 전각료들과 일부EC집행위원 및 EFTA 각료들로 구성되는 EEA 각료이사회(전반적 정책지침과EEA협정 수정관련 정치적 결정담당)와 EEA합동기구(EEA협정실시/운용담당)를 설치하고 EEA정책결정 방식의 포괄적 합의를 위한 다른 미결문제들을 조속히 타결키로 합의했다. 이들은 동서블록 붕괴에 뒤이어 추진되고 있는 새로운 통합유럽건설에크게 기여하게 될 EEA협상이 지난 6월20일 개시된 이래 커다란 진전을이룩한데 만족을 표명함과 아울러 사람 자본의 자유이동 운송 어업 농업철강 에너지 반덤핑규칙 원산지규정등 여러분야에서 아직도 많은 문제들이가로놓여 있음을 시인, 상호수락할 만한 타결책을 모색키 위해 협상을가속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