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안기금 폐장일까지 하루 평균 500억 투입키로

증시안정기금은 올해 증시 폐장일(26일)까지 하루평균 4백억-5백억원가량을 투입, 시장개입강도를 최대한 높여 나가는 한편 투신사및 보험사등과연계하여 주식시장에 쏟아져 나올 미수금 및 미상환융자금 정리매물을 모두소화해 냄으로써 납회일의 종합주가지수를 최소한 7백선이상으로 끌어올릴방침이다. *** 증안기금 주가지수 700선이상 유지키로 *** 21일 증안기금에 따르면 이같은 방침은 증권사들이 연내에 미수금및미상환융자 금을 모두 정리한다는 방침을 세움에 따라 연말 폐장일을 불과5일 앞둔 시점에서 이들 악성매물이 계속 쏟아져 나오면서 연말장세에 큰압박을 가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증안기금은 지난 19일 현재 총 2천6백여억원에 달하고 있는악성매물가운데 60- 70%수준에 해당하는 약 1천5백억-1천8백억원어치가증시에 직접 쏟아질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증안기금이 지난 5월8일 출범이후 지난 19일까지 주식매입에 투입한자금은 모 두 2조9천3백억에 달하고 있으며 이중 68.1%에 해당하는1조9천9백50억원 가량을 금 융주및 조립금속.기계, 석유화학 등 시가총액비중이 높은 대형주를 매입하는데 사용했다. 따라서 증안기금의 주식매입 규모는 현재의 방침에 비추어 연말까지모두 3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 19일 현재 25개 증권사의 악성매물 규모는 미수금이1천1백80억원, 미상환융자금이 1천4백66억원으로 모두 2천6백46억원에 그쳐지난 11월말의 4천14억 원에 비해 이달들어서만 1천3백68억원(34.1%)이나격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