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입주업체 올평균 임금인상률 평균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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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산유국의 재정상태호전, 일본시장에서의 수주확대, 소련시장의본격진출등으로 새해에도 해외건설수주 신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1일 건설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20일현재 수주실적은 65억달러로연말까지 5억7천만달러상당의 추가계약예정분을 합하면 올해 해외건설수주액은 70억달러를 넘어서게됐다. 또 새해에는 중동지역 30억달러, 아시아지역 5억달러, 아프리카등기타지역 2억~5억달러등 총37억~40억달러상당을 수주할것으로 전망되고있다. 이같은 내년 수주전망은 올해실적에 이례적인 대규모 공사인 동아건설의리비아 대수로 2단계공사 46억달러가 포함된점을 감안하면 88년의16억달러, 89년의 24억달러에서 계속 신장세가 이어지는 셈이다. 내년의 수주전망을 밝게 보는것은 유가인상으로 중동 산유국의재정상태가 지난해의 석유수입 1천1백97억달러에서 내년엔 1천9백42억달러로 호전될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이와함께 일본시장에서의 수주도 올해의 1억6천만달러에서 내년엔3억달러이상으로 확대되고 올해 1천7백만달러에 그친 소련시장에의본격진출도 가능할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