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생보사 해약률 30% 넘어 대책 시급

영업을 시작한지 1년이 갓지난 고려씨엠 태평양생명등 일부신설생보사의 실효해약률이 30%선(11월말현재)을 웃돌아 이들 생보사의계약인수및 관리체제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코오롱메트는 6.6%, 신한생명은 10.5%의 실효해약률을 기록, 신설사간에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실효해약률은 작년도 보유계약을 포함한 전체계약중 계약자가 보험료를안내 효력을 상실했거나 일방적으로 해약을 요청한 계약이 차지하는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생보사의 영업및 사후관리시스템을 가늠하는 척도로 활용되고 있다. 2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11월말현재 고려씨엠은 32.4%, 태평양생명은31.4%의 실효해약률을 기록했고 동양베네피트도 27.9%로 나타났다. 이들 3개사의 경우 출범1년여동안 10건의 계약을 맺었으나 관리소홀등으로 3건을 중도탈락시킨 셈으로 89사업연도(89.4-90.3) 전체 생보업계의 실효해약률(27%)보다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대신(21.9%), 동부애트나(19.8%), 한덕(19.5%)등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