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직 공무원단체 구성허용 검토...정부 지자제 대책안

민자당은 내년 3월말로 예정된 지방의회선거를 승리로 이끌기위해각 지구당별 광역의회선거결과를 14대총선의 공천심사에 반영토록하는 한편광역의회후보의 지구당별 추천작업도 가급적 1월내에 매듭지을 방침이다. 당의 한 고위관계자는 이번 지방의회선거는 제 6공화국의 중간평가적성격을 갖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정국안정및 차기 대권의 향방에도적지않은 파장을 미친다는 점에서 기필코 승리로 이끌어야한다고강조하면서 "공천제가 도입되는 광역의회의 선거결과를 14대국회의원후보공천심사에 반영함으로써 각 지구당위원장이 당에서 공천한광역의회의원후보의 당선을 위해 전력투구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서울등 수도권지역에서의 선거결과가 지자제선거의승패를 좌우하게될 것이라고 전제, "수도권 지구당위원장들이 해당구역에서출마할 3명의 광역의회후보중 2명을 당선시켜야만 수도권에서의여소야대현상을 막을수 있을것"이라고 말하고 "특히 서울등 수도권에서는광역의회 선거결과를 공천심사에 철저히 반영하되 호남지역등은 지역적특수성을 고려해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내년 1월24일부터 2월13일까지 열리는 임시국회가 끝나면곧바로 지방 의회선거열풍이 몰아닥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후보공천과정에서 파생할수 있는 각 지구당 내부의 갈등과 불협화음을 조기에진화, 효율적인 선거체제를 구축하기위해 1월말까지는 지구당위원장의후보추천작업을 매듭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